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개그맨 권영찬 교수 측 “경찰로부터 ‘마스크 사재기’ 혐의없음 통보받았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2021-10-18 14:21 KRD7
#권영찬 #개그맨 #교수 #마스크사재기 #혐의없음
NSP통신-▲개그맨 권영찬 교수 (권영찬닷컴 제공)
▲개그맨 권영찬 교수 (권영찬닷컴 제공)

(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개그맨 권영찬 커넬대 한국캠퍼스 교수가 기부 마스크로 국민청원까지 올랐던 ‘마스크 사재기’ 혐의와 관련한 고발건에 대해 경찰로부터 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찬 교수 측은 1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한 유튜버가 권 교수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 주도한 청와대 국민청원과 신문고, KBS 청원에 넣은 ‘권영찬 마스크 사재기’ 청원과 고발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서초경찰서 경제범죄수사3팀으로부터 ‘각하’ 즉,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한다는 내용을 지난달 29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써 권 교수를 방송에서 퇴출시키겠다고 방송을 진행한 해당 유튜버가 주도했던 국민청원과 신문고, KBS 청원에 담겼던 ‘권 교수에 대한 마스크 사재기’ 내용은 허위였음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G03-8236672469

권 교수 측에 따르면 권영찬 교수는 지난해 코로나19가 심각해지면서 마스크가 부족한 사단법인 한부모가정사랑회에 마스크 2만장을 구매해 기부를 시작해 올해 10월 현재까지 한부모가정사랑회와 다양한 기관에 마스크 20만 여장 이상을 기부해왔다.

하지만 이 유튜버는 마스크 수량에 문제를 삼아 마스크 사재기라고 청와대와 KBS에 청원을 넣기 10일 전부터 방송에서 전하며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는 등 권 교수의 명예를 훼손했다.

권 교수는 “국민청원은 일반시민들의 억울함이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곳이지만 악성 유튜버에게는 저를 공격하는 도구로 사용이 됐다”라며 “KBS 청원 역시 시청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 받는 곳이지만, 이 또한 한 악성 유튜버가 주도해 저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됐다”라고 개탄해했다.

이어 “이 악성 유튜버와 한 카페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를 진행해 다시는 이러한 사람이 유튜브에서 개인방송을 할 수 없게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면식도 없는 이 악성유튜버의 방송에 저에게 고발과 고소를 당한 한 카페 팬들이 대거 들어가서 후원금을 내며 ‘권영찬 잡자’ ‘권영찬만 잡아줘’라고 보내는 것으로 봐서는 그 카페의 부탁을 받은 것으로 추정돼 이러한 사실을 함께 고소장으로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권 교수 측은 “현재 서초경찰서에 해당 유튜버를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유포, 협박과 모욕으로 권 교수가 고소장을 접수해 이 사건이 경기도 화성서부경찰서로 이관돼 수사가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권 교수는 고발 당사자와 피고발인이 아니면 절대로 알 수 없는 수사자료가 이 유튜버의 손에 들어간 자료를 첨부해 보복범죄로도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권영찬 교수는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상담코칭학 전공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국민대학교 문화심리사회학 박사과정을 마쳐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연예인자살예방상담소를 자비로 운영하며, 경제적으로 힘든 연예인과 스트레스로 인한 연예인들을 위해 상담과 컨설팅을 무료로 진행해 주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자신이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 ‘권영찬 행복TV’를 통해 얻은 이익의 상당부분을 기부에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