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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신체와 생명 보호한 포항남부서 문덕파출소 '경찰관' 귀감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0-06-16 15:30 KRD2
#포항남부경찰서 #코로나19 #문덕파출소 #정신병원 #정신질환자

문덕파출소 고준호 경위·김설아 순경...코로나19 검사 받지 못해 정신병원 입원하지 못한 정신질환자 조치후 병원 입원 시켜

NSP통신-포항남부경찰서 문덕파출소 고준호 경위(왼쪽)와 김설아 순경
포항남부경찰서 문덕파출소 고준호 경위(왼쪽)와 김설아 순경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못해 정신병원에 입원하지 못한 정신질환자를 유관기관에 긴급공문을 보내 코로나19 검사 후 병원에 입원 조치를 하는 등 국민의 신체와 생명을 보호한 경찰관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 문덕파출소 고준호 경위와 김설아 순경은 지난 13일 오전 9시 41분경 포항시 남구 원동 일대에서 한 여성이 작대기와 칼을 들고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고 경위와 김 순경은 끈질긴 수색 끝에 “이것들아 와 왔노, 나랑 싸우자”며 환각증세를 보이며 고함치던 정신질환자 A씨(여)를 찾아 파출소에 보호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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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인 A씨의 동생 진술에 따르면 A씨는 그동안 정신병원에 입원을 해야 하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못해 원동 소재 원룸에 혼자 방치되어 있다가 이날 망각 상태에서 소동을 피웠다. 또한 A씨는 이미 3차례에 걸쳐 소동을 피운 전례가 있었다.

동생 A씨는 진술 후 그동안 기관에 도와 달라고 호소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며 문덕파출소 고 경위에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고 경위는 이날 휴일이라는 것을 알고 남구보건소에 행정입원 의뢰와 코로나19 검사 요청, 납부소방서에는 공동대응 등 긴급공문을 발송했다.

A씨는 고 경위와 김 순경의 도움으로 다음날인 14일 코로나 검사 후 보호자에게 인계 돼 15일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됐다.

문덕파출소 고 경위와 김 순경은 “큰 사고 없이 발견돼 다행이다”며 “국민 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한 것 뿐이다”고 겸손해 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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