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경북대학교가 2024년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S등급을 받아 인센티브 141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로써 경북대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체 국립대학 중 최대 사업비인 총 281억 원(포뮬러 사업비 140억 원 포함)을 확보했다.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은 국립대학이 자율적 혁신을 기반으로 대학의 특화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기초보호학문 육성·지역사회 기여 등 국립대학으로서 책무성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성과평가에서는 2023부터의 교육혁신 성과와 2025년 혁신 전략에 대해 교육혁신성과, 유지 충원율, 성과지표 관리 및 환류 방안 영역을 평가했고, 경북대는 전공자율선택제 추진, 학생 주도 진로 탐색 수업의 체계적 운영, 자기주도 학습형 교육지원 강화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집할 수 있는 체계를 합리적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대학 발전계획 기반 성과관리 환류체계가 구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평가는 작년에 이어 지속되어 오고 있는데, 작년에도 경북대학교는 전체 국립대 중 가장 많은 86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홍원화 총장은 “이번 국립대학육성사업 평가 결과는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온 교육혁신의 결실”이라며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교육·연구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학생들이 선택하고 만족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학교는 글로컬 대학 사업을 통해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이 학부 중심의 교육혁신을 이끌 사업이라면, 글로컬사업을 통해서는 ▲다학제간 융합연구 연합체제 구축 ▲연구 친화적 학사구조 개편 ▲글로벌 아카데믹 모빌리티 증대 등을 중점 추진함으로써 대학원 중심의 교육·연구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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