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지난 13일 필리핀, 라오스에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 118명을 대상으로 청도군의 대표 관광지인 청도 관광 9경을 탐방하고 청도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홀리몰리(holy moly) 청도문화탐방’ 행사를 개최했다.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외국인 지역사회 교류·정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청도문화탐방 행사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청도의 매력을 깊이 느끼고 지역사회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청도군농업기술센터와 영남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원이 함께 협업해 기획했다.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의 전통문화 체험부터 운문사의 고즈넉한 자연 속에서의 명상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문화탐방은 영어와 태국어로 제작된 맞춤형 안내 리플릿과 영남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통역을 맡아 원활한 소통이 가능했으며 청도군 문화관광 해설사들의 친절한 설명까지 더해져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올 하반기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고국을 떠나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과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