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 이하 ‘문예진흥원’) 예술인지원팀은 지난 9일 iM뱅크 제2본점(예술인파견지원사업 참여기관)에서 ‘2024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대구’ 성과공유회 ‘밋업-Meet Up’을 개최했다.
문예진흥원은 올해 사업에 참여했거나 차년도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참여예술인 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개월간의 예술협업 활동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예술로 대구’ 성과공유회를 개최됐다.
‘밋업-Meet Up’은 기업과 예술인의 만남과 1인 업무에서 협업으로 확장한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지역 11개 기업·기관에 파견된 예술인 55명의 성과 발표는 공연, 전시, 상영회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됐다.
행사 말미에는 문예진흥원이 자체적으로 선정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우수협업상으로는 대구도시개발공사 시크팀(김승민(리더), 김재홍, 박시연, 이채원, 최은해)이 선정됐으며 우수기업·기관상은 DGB금융지주(139130)로 돌아갔다. 리더예술인상은 수성문화재단 문화도시본부와 대구교통공사 파견예술인(윤우진, 이희주)이, 참여예술인상은 DGB금융지주와 훌라(이해웅, 김상덕) 파견예술인이 수상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전문 예술인들의 환산할 수 없는 창작의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예술인과 지역 사회의 상생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 지속될 예술적 영감을 나누는 장이 됐다.
또한 기업·기관의 이슈를 예술로 표현한 많은 작품을 전시 및 상영, 공연으로 풀어내어 지역민에게 확장된 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그 의미를 전달했다.
사업기간은 종료됐지만 예술인과 기업·기관의 협업은 이어질 예정이다. 사업 선정기관인 DGB금융지주는 파견예술인들과 12월 4일과 5일 2일간 iM뱅크 본점과 제2본점 점등식을 진행한다.
플렉은 12월 중앙로 빛축제에 파견예술인들과 미디어파사드를 시연하며 엑스코 파견예술인들은 올 연말 크리스마스페어 전시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훌라(HOOLA)의 예술협업 활동결과인 ‘북성로망스’ 전시는 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 모루에서 2025년 1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이외에도 대구교통공사 파견예술인들이 제작한 로고송은 도시철도 내 환승역에서 재생되며 희움 파견예술인들이 직접 조향한 굿즈 제품은 내년 1월 펀딩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술로 대구’ 사업 담당자인 문예진흥원 임은영 과장은 “본 사업을 통해 지난 5년간 총 57개 팀, 285명의 예술인과 지역 내 다양한 기업·기관이 협업했고 올해는 전국 지역사업 운영기관 중 최대 규모로 운영하며 안정적인 예술 활동 지원으로 예술인과 기업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며 “기업과 예술인의 지속 프로젝트 계약이 성사되는 등 큰 성과를 이룩한 만큼 앞으로도 예술인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하고 예술의 가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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