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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 시범운영 마무리

NSP통신, 김오현 기자, 2024-11-11 17:44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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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을 겪는 소규모 영세농가들의 영농 인건비 안정화

NSP통신-영주시,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 시범운영 성료, 높은 농가 만족도와 함께 내년 확대 운영 준비 (사진 = 영주시)
영주시,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 시범운영 성료, 높은 농가 만족도와 함께 내년 확대 운영 준비 (사진 = 영주시)

(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영주시가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한 ‘2024년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시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을 위한 환송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민생탐방 중 제기된 하루 단위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 중개에 대한 농가들의 건의를 반영해 올해 안정농협과 함께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를 시범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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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직접 고용이 어려운 농가들의 부담을 덜고 인력난을 겪는 소규모 영세농가들의 영농 인건비를 안정화하는 데 기여했다.

지난 8월 16일 입국한 베트남 타이빈성 계절근로자 29명은 약 3개월간 387농가에 1822명의 인력을 공급하며 농가 일손 부족을 돕고 지난 9일 시범운영을 마쳤다.

이번 시범운영에서 387개 이용 농가 중 356개 농가(약 92%)가 2회 이상 이용했다.

이는 공공형 중개센터가 농작업 인력 확보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용 농가들은 “기존 사설 인력으로는 공급 불확실성이 컸지만 농협이 주관한 중개센터는 약속한 날짜에 안정적으로 인력을 공급해 영농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2024년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는 농가 이용료를 일당 10만 원으로 책정하고 ‘하루 단위(8시간 근무)’로 인력을 공급해 농가의 인건비 부담을 경감시켰다. (연장 근로 시 시간당 약 1만 원 추가 부담)

박남서 영주시장은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는 계절근로자 직접 고용이 어려운 농가와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의 수요를 충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올해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중개센터의 규모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는 내년 4월에 운영될 예정이며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안정농협으로 사전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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