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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2021년 1월 2주차 금융업계 기상도는 신한지주와 KB금융의 ‘맑음’, 우리금융지주 ‘비 온 뒤 갬’, 하나금융지주 ‘구름조금’, NH농협금융지주의 ‘흐림’으로 기록됐다.

◆ 신한지주‧KB금융 ‘맑음’=신한금융그룹은 BNP 파리바로부터 신한BNPP자산운용 지분 35%를 인수하고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 이어 신한BNPP자산운용은 사명을 신한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개편으로 국내 시장 변화에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갖추고 국내 투자자의 다변화되는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소싱 역량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인 네오플럭스 역시 사명을 신한벤처투자로 변경하고 원(One) 신한 시너지 창출 강화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교육 플랫폼 ‘KB라스쿨’을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 교육지원과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를 돕는다.

KB라스쿨은 온라인 강의와 더불어 대학생 멘토를 매칭해 청소년의 진로, 고민, 학습을 지원한다. 또한 참여한 청소년에게는 원활한 온라인 강의 진행을 위해 태블릿PC, 장학금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네이버클라우드, 애플코리아, 맥플러스와 클라우드 기반으로 기업들이 최적의 디지털 기기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형 디바이스’ 솔루션 제공을 골자로 한 다자간 업무 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 리스 이용 기업들에게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과 전환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공동 마케팅도 펼칠 예정이다.

◆ 우리금융지주 ‘비 온 뒤 갬’=우리금융그룹은 그룹체제 전환 2주년을 맞아 지주 창립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을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하고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금융그룹’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고 올해를 ESG경영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우리은행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제7차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대상기업 공모’를 24일까지 실시해 ESG경영 강화를 이어갔다.

이를 통해 기술성, 사업성 평가 등의 심사를 거쳐 올해 상반기 약 10곳 내외의 투자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의 방식으로 각 기업에 10억원 이내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 하나금융지주 ‘구름조금’=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하반기부터 영어 문서화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플랫폼 금융, 사회가치 금융과 함께 글로벌 금융을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이를 위해 혁신적인 기업문화, 협업이 필요하며 영어 닉네임 사용을 통해 수평적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영어 문서화 도입 검토 역시 글로벌 금융을 위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분석된다.

◆ NH농협금융지주 ‘흐림’=NH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8일부터 자금지원을 시작한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5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연 1% 초반 대 저금리 대출을 공급하게 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는 보증비율‧보증료를 우대해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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