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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컨트롤 타워 뚫은 코로나19, 직원 감염에 ‘시청’ 폐쇄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1-01-08 16:1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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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음에도 보이지 않는 위협인 코로나19가 결국 방어선을 뚫었다. 이에 수원시청 본관과 별관을 오는 9일 24시까지 폐쇄한다.

8일 염태원 수원시장 페이스북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부터 6일 오전까지 수원시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근무했으며 8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즉시 본관과 별관을 폐쇄하고 A씨와 같이 근무한 직원을 전원 자가격리했으며 금일 시청 근무자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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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A씨가 근무했던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물론 시청 본관과 별관 건물 전체를 소독하고 심층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초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직원들을 대거 투입해 대응해 왔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확산방지를 위해 교대로 근무하던 직원들의 피로도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런 상황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지 않을까 우려 되고 있다.

현재 수원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30명으로 15명이 사망했고 조사대상 유증상자 540명, 자가격리 1491명, 능동감시 대상장 273명이 있다. 3차 확산 여파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확진자가 급증해 총 886명의 누적확진자가 나왔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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