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코로나19 검사 시 검사자 정보 입력 오류를 최소화하고 검사 설문서 전달과정에서의 감염을 차단하고자 임시 선별검사소에 ‘QR코드 기반 진단검사 설문서’를 도입했다.
이는 기존에 설문서 배부를 통해 검사자의 휴대전화번호, 성별 등 개인정보를 수집한 후 일일이 전산화 작업을 했던 것을 검사자가 QR코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저장되는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이로써 하루 평균 2000여 명의 검사자 명단 전산화 작업이 단 10분만에 가능해져 검사자들의 개인정보보호 강화는 물론 근무직원의 업무부담도 크게 줄어들었다.
운영 장소는 수정구 보건소 앞 광장, 위례스토리박스 주차장,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 분당구 탄천종합운동장, 야탑역 광장 등 임시 선별검사소 5곳이다.
시는 앞서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탄천종합운동장, 야탑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 2곳에서 시범운영 후 모든 임시 선별검사소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평일, 주말 상관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내달 3일까지 운영한다. 단 추후 코로나19 발생 상황 등에 따라 운영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모두가 고통을 겪고 있지만 촘촘하고 사려 깊은 행정으로 전대미문의 감염병을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연말연시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하고 가족과 함께 집에 머물며 안전한 연휴를 보내달라”고 주문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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