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에서 11월 30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순천에서는 누적 173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지난달 7일 이후 해외입국자 1명을 포함해 10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순천 173번 확진자는 조례동 거주자로 조례동 목욕장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능동감시자로 분류됐으며, 지난달 28일부터 증상이 발현 돼 30일 진단검사 후 확진판정 받았다.
순천시는 현재 CCTV를 확보해 접촉자를 분석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에 필요한 동선은 시청 홈페이지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확진자는 증상발현을 감기로 오인해 일반병원에서 진료 받으려고 했지만,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되었다.”면서, “감기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신속히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고, 의료기관 종사자께서도 의심증상자가 방문하면 직접 진료하지 마시고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에서는 지난 11월 7일 은행 직장 내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가족, 지인모임, 마을 등에서 급속히 확산되면서 지난 11일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이어, 지난 20일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선제적 확산차단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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