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의왕시(시장 김상돈)는 그간 특정 직업군에 한해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시행했던 것을 자가격리자 전원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그간 자가격리자 해제 전 검사대당자는 의료기관 종사자,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의 학생 및 교직원, 확진환자의 동거가족, 만 65세 이상, 방역강화 대상국가 및 지정국가 해외입국자에 한해서 해제 전 검사를 실시하고 있었으나 의왕시 보건소는 27일부터 자가격리 대상자 전원으로 확대해 무증상감염자를 조기 발견해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코로나19는 잠복기는 평균 5~7일이나 최대 한 달이 될 수 있고 증상이 나타나기 전 잠복기에 전파가능하며 코로나19 확진자 중 병원 입원시 26.7%에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무증상 감염자의 관리가 중요하다.
김재복 의왕시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주요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및 폐렴 등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하다. 일부 환자는 매우 경한 증상을 보이거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며 “환자의 약 5%는 치명적이며 고령과 기저질환 유무와 관련 있기 때문에 65세 이상의 고령, 만성호흡기 질환, 고혈압, 당뇨, 만성 간질환등 기저질환자, 비만, 흡연은 특히 위험요인으로 중증환자로 진행할 위험도가 높아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