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코로나19 대응 방역현장 점검을 위해 나주를 방문 해 “상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추가 감염 차단에 총력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나주지역은 최근 일가족 4명의 코로나19 확진을 시작으로 지인, 직장동료, 식당 종사자 등 지역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김 지사는 나주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대응상황 점검을 위해 나주시 상황실을 방문해 일선 현장에서 대응중인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무증상 감염상태로 일상생활을 한 확진자들이 연쇄적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을 유발시키고 있다”며 “도내 모든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중한 상황이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일상과 경제활동에 훨씬 더 많은 제약이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지 않도록 도민들도 지금까지 협조해준 바와 같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연말 송년회 등 사적모임과 회식은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6일 오전에만 나주에선 지역감염 4명이 추가 발생했으며 지난 7일 이후 나주시 지역감염자는 총 25명으로 늘었다.
발생된 확진자 4명은 전남 367번 관련된 지인 2명과 지인직장 동료 1명, 지인이 운영한 식당 방문자 1명 등이다.
전라남도는 보건복지국장을 나주에 파견해 상황을 지휘고 있다. 이와 함께 즉각대응팀은 감염 고리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정밀 역학조사에 집중하고 있으며 접촉자의 범위를 넓혀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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