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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코로나19확진자 은행직원 1명 발생...선행 감염경로 불분명 방역당국 긴장

NSP통신, 구정준 기자, 2020-11-09 09:57 KRD8
#순천시 #허석시장 #코로나19 #신한은행연향점 #집단감염

집단 발생과 관련된 선행 감염경로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NSP통신- (순천시)
(순천시)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지난 8일 허석 순천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혀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번 확진자는 해룡 신대지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신한은행 연향점 직원이며,현재 신한은행 관련 확진자는 총 6명으로 순천 74번 외 광주 2명, 여수 3명으로 직원은 4명이며 직원의 가족 2명이 확진됐다.

순천시는 신한은행 연향점에서 처음으로 확진판정을 받은 광주517번 확진자 발생 통보를 받은 즉시 같은 은행에 근무하는 직원 29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9명 중 1명이 확진되고 나머지 8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시는 같은 은행 직원들이 거주하는 여수, 광양, 목포, 광주, 나주, 전주, 안양, 용인 등에 확진자의 접촉사실 및 자가격리 대상자임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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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집단 발생과 관련된 선행 감염경로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여서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바 순천시는 확진자의 직업을 특정해 공개하지 않는다는 지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병 확산 조기차단을 위해 확진자의 직업 등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 연향점은 환경검사 등 역학적인 연관성 조사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난 8일부터 임시폐쇄 했다.

신한은행 관련 확진자의 순천시 이동동선은 먼저 광주 517번 확진자는 여수 거주자로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신한은행 연향점에서 근무했으며, 5일 아침에 연향동 소재 커피숍을 방문했으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광주 518번 확진자는 광주 동구 거주자로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신한은행 연향점에서 근무했고, 4일 19시 20분부터 20시 40분경까지 연향동 소재 식당 방문 후, 21시부터 22시 40분경까지 연향3지구 카페 커피볶는날을 방문했다.

순천74번 확진자는 무증상자로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신한은행 연향점에서 근무했으며, 7일 12시 10분부터 13시경까지 조례동 모정돈까스를 방문했으며, 15시에 순천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후 확진 통보를 받았다. 전남 195번 여수시 확진자는 여수시에 거주하며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신한은행 근무외 순천 추가동선은 없는걸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직원의 가족 확진자 2명은 여수시 거주자로, 순천동선은 없는걸로 알려졌다.

순천시는 현재 확진자의 구두진술 및 카드사용내역에 의한 동선을 파악해 1차 밀접 접촉자 분석은 완료했으며, 이동 동선이 확인된 장소에 대한 CCTV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현재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순천 21명과 타지역 19명 등 총 40명은 자가격리 통지하였으며, 파악된 일반 접촉자 10명은 검사 후 능동감시 중이며, 질병관리청과 전라남도에 확진자의 휴대폰 GPS분석을 의뢰해 추가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시는 이번 확진자의 경우 순천에 있는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해 신속하게 결과를 통보 받을수 있었다고 전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번 직장내 집단 감염을 시작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될 경우 가을, 겨울철 독감과 함께 트윈데믹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시에서는 독감 무료접종 대상을 확대해 실시하고 있으니 모든 시민께서는 이달 중순까지 접종을 받으시기를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된 후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다소 느슨해졌다는 우려도 많이 있습니다. 오는 11월 13일부터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됐고, 오는 11월 13일부터는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모든 시민께서는 실내외를 구분하지 말고 항상 올바르게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 을 간곡히 부탁한다” 고 당부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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