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금융위, “4월 금융시장 변동성 완화됐으나 긴장감 유지”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4-22 11:38 KRD7
#금융위원회 #금융시장 #FSB #코로나19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FSB(금융안정위원회)는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를 컨퍼런스 콜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19개 주요국 중앙은행·금융감독당국 등의 장, 국제통화기금(IMF)·유럽중앙은행(ECB) 등 11개 국제기구의 최고책임자들이 참석해 주요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고위급 회의다.

FSB는 각국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으로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나타났던 금융시장의 불안 징후가 완화됐으나 IMF 등 주요 국제기구들이 역성장을 전망하는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건전성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G03-8236672469

또한 이런 상황에서 주요 기업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경우,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재차 확산되며 유동성 부족 현상이 재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FSB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회원국의 노력을 ▲금융시장 리스크 모니터링 ▲정책대응 관련 정보 공유 ▲국제기준제정기구(Standard Setting Body)와 국제공조 방안 마련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이 4월 들어 진정세를 보이나 시장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실물부문의 회복이 가시화되지 않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임을 강조했다.

특히 IMF 등이 전망한 역성장 가능성 등에 대비해 FSB가 회사채 시장 및 회사채와 연계된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각국 정부의 적극적 정책이 현장에 전달되기 위해 정부의 규제완화에 부응한 은행의 대출태도 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다만 규제완화는 국가별 규제 분절화에 따른 규제차익 추구 행위를 조장해 금융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경계하며 FSB와 국제기준제정기구가 적절한 규제완화 수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을 제안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