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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코로나19’ 극복 위한 ‘건설현장 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4-20 10:47 KRD7
#LH #코로나19 #건설현장 #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

▲자재금액 지급기준 완화 ▲기성검사 기간 단축 ▲직접구매자재 발주 시스템 구축 ▲중간공정관리일 벌칙조항 면제

NSP통신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LH가 ‘코로나19(COVID-19)’로 극복을 위해 ‘건설현장 경제 활성화 대책'을 수립했다.

이번에 마련한 주요 대책은 ▲자재금액 지급기준 완화 ▲기성검사 기간 단축 ▲직접구매자재 발주 시스템 구축 ▲중간공정관리일 벌칙조항 면제다.

먼저 기획재정부의 계약예규를 보다 폭넓게 적용해 건설현장 자재금액 지급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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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현장 맞춤형으로 제작된 자재의 현장 반입 시 그 재료비를 확대 지급하기로 했다. 공사용 펜스 등 가설자재의 경우 기존에는 설치부터 해체까지 분할해서 재료비를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설치할 때 재료비를 전액 지급하게 된다.

또 건설공사 대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기성검사 기간을 단축했다.

지난 3월 기획재정부의 계약특례에 따라 기성대가 지급 기간이 2일 단축된 데 이어 이번 대책으로 기성검사 기간이 기존 약 14일에서 총 8일 소요로 단축될 전망이다. 해당 조치는 우선 올해 상반기 동안 적용되며,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연장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어 공사용 직접구매자재 발주 시스템을 구축해 자재 구매시기를 세부 공사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하반기 중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공사는 효율적인 공정관리가 가능해지고, 자재 제조사는 적기 자금 조달로 유동성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등 해외반입 자재의 납품이 지연되면서 공정이 늦어질 경우, 중간공정관리일을 지연일수만큼 조정해 건설사에 부여되는 벌칙조항을 면제할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경제 파급효과가 큰 건설 분야의 최대 발주기관으로서 경제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LH와 건설업계가 힘을 모아 대한민국 경제위기 극복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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