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부안군이 건설경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각종 건설사업의 실시설계를 다음달 말까지 완료하고 3월 일제히 착수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최근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경제보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등 내외부적인 요인에 따라 국가차원에서도 재정의 신속집행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 건설교통과는 신속집행 대상액 576억원 중 오는 6월 이전에 68%인 392억원 집행을 목표로 재정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해 이월된 162억원은 상반기에 전액 집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계속사업과 신규사업 등 372억원은 사업별로 설계를 진행 중이거나 착수 중이다.
또 소규모 주민불편해소사업 42억원(220건)은 읍면에 재배정했고 농번기 이전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봉덕가로망 정비사업, 줄포만 해안체험탐방로 개설, 고마지구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상서·보안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등 굵직한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전체 발주사업에 대해 설계시부터 주민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하고 이장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개최 등 군민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진우 군 건설교통과장은 “건설경기 부양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각종 사업의 지도·점검을 강화해 상반기에 신속집행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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