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스포티한 주행성능, 편안한 승차감, 첨단 기술, 우아한 디자인 등을 갖춰 럭셔리 카의 지존으로 등극했다는 BMW 뉴 640d 그란 쿠페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확인에 나섰다.
BMW 뉴 640d 그란 쿠페는 트윈파워 터보 6기통 디젤을 장착해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64.3 kg·m, 공인 복합연비 12.8 km/ℓ(도심 11.2 km/ℓ, 고속 15.5km/ℓ), 0~100 km/h 도달시간 5.2초다.
◆연비체크
시승은 서울역을 출발 도심을 한 바퀴 돈 후 경기도 고양시를 경유, 성인 3명(운전자 포함 4명)을 추가 동승한 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부·영동, 강릉~동해 고속도로를 통해 강원도 삼척 해변까지 왕복하는 총 673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총 673km를 12시간 12분 동안 56.9km/h의 평균속도로 주행한 결과, 실제 복합연비는 13.6km/ℓ로 기록됐다.
BMW 뉴 640d 그란 쿠페는 에코,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등 모두 네 가지 주행모드가 있고 고속도로 주행 조건이 많은 시승 구간에서 스포츠와 스포츠+ 모드로의 충분한 주행에서도 공인 복합연비 12.8km/ℓ보다 0.8km/ℓ더 높게 실제 복합연비가 기록됐다는 점은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을 수 없다.
◆안전·편의 기능 체크
BMW 뉴 640d 그란 쿠페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한 글자, M을 품은 자동차로 달리는 매 순간마다 모터 레이싱의 DNA를 온몸으로 보여준다는 M 스포츠 패키지 모델로 출시됐다.
20인치 M경합금 더블 스포크 휠과 함께 M스포츠 서스펜션, M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 BMW 인디비주얼 하이글로스 쉐도우 라인과 진회색 헤드라이너 등 다양한 M 스포츠 패키지 옵션이 장착돼 있다.
또 어댑티브 풀 LED 헤드라이트와 하이빔 어시스턴스 등 첨단 기능의 전조등과 통풍 및 요추 받침 기능을 갖춘 다코다 가죽의 앞좌석 컴포트 시트에 xDrive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적용돼 있다.
한편 하만 카돈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다인 오디오의 클래식 음악을 즐기며 동해바다를 바라보고 달리는 이번 시승은 BMW 뉴 640d 그란 쿠페의 313마력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함께 어우러지면 마치 특별한 존재감이 되는 듯한 착각에 빠지는 행복한 시승으로 기억된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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