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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사망, 끝내 ‘늘 챙겨주고 싶다던’ 故 은비 곁으로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4-09-07 17:23 KRD7
#권리세 #레이디스코드 #사망

- 임종은 권리세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맞아…빈소는 故 은비가 있던 고대 안암병원에 마련

NSP통신-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트위터)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트위터)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권리세가 교통사고 나흘만에 끝내 사망했다. 향년 23세.

7일 오전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멤버 리세(본명 권리세)가 오늘 오전 10시 10분경 하늘 나라로 떠났다”고 권리세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이어 “지난 3일 새벽 사고 당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은 리세는 병원으로 이송돼 장시간에 걸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의료수술과 치료를 시도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고 비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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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세는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리세의 빈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1, 302호로 정해졌다. 이 곳은 앞서 지난 5일 발인 후 영면에든 故 은비(본명 고은비)의 빈소가 마련된 곳이기도 하다.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은비에 리세까지 연이은 비보에 가슴이 먹먹하다”,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리세 꼭 일어나기를 기원했는데 너무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도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새벽 1시 30분께 대구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 타고 있던 승합차가 신갈분기점 인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며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교통사고를 당해 은비가 사망했고, 리세는 중태에 빠졌다. 소정 역시 골절상을 입는 중상을 당했고, 애슐리와 주니는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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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故 권리세는 재일교포 4세로 지난 200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일본 진에 뽑혔으며, 이듬해 가수의 꿈을 갖고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이하 ‘위탄’)에 참가해 눈에 띄는 외모와 실력, 성실성 등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후 같은 ‘위탄’ 출신의 데이비드 오와 MBC 에능 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춰 시청자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가수 아이비와 김범수, 배우 박정철과 최정원 양동근 등이 속해 있는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걸 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로 데뷔하며 그토록 갈망하던 가수의 꿈을 실현했다.

이번 사고 전까지 그가 팀을 이끌던 레이디스코드는 지난달 싱글 ‘키스키스(Kiss Kiss)’로 컴백해 활발히 활동 중이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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