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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전남지역본부가 도시민을 대상으로 포도따기 체험행사를 갖고 있다. (농협전남지역본부)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종수)는 목포, 순천, 여수, 광양 등 전남 관내 시지역 가족을 대상으로‘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농촌 음식문화 체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농촌지역 팜스테이마을에서 농산물을 직접 수확한 뒤 음식을 만들어보는 주말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유치원생 이상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20일 1회 체험행사를 갖는데 이어 오는 11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주 토요일에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체험프로그램은 고구마 캐기, 감 따기, 밤 줍기 등 농산물 수확체험과 손두부·인절미·대통밥 만들기 등 다양한 음식문화 체험으로 이뤄지며, 수확한 농산물은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이번 체험학습 소요비용은 체험비, 점심식사, 버스비, 문화유적관람 등 1인당 3∼4만 원 정도 소요되나, 참가자 1인당 1만 원만 부담하면 나머지는 전액 전남농협이 지원해 저렴한 비용으로 온 가족이 즐거운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종수 전남농협 본부장은 “도시민들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증진과 자라나는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이번 체험학습을 기획했다”며 “전남지역 도시민들의 주말 나들이 및 가족 공동체문화 형성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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