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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유러피언 고성능 스포츠 세단인 사브(Saab) 터보 X 7대가 국내에서 한정 판매된다.

GM코리아(대표 이영철)는 14일 사브 터보 X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을 국내에서 시판한다고 밝혔다.

사브 터보차징 30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터보 X는 280마력의 강력한 터보 엔진과 할덱스사의 제4세대 최첨단 XWD 시스템이 적용됐다.

최첨단 편의사양과 블랙 터보를 테마로 한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해 국내 사브 마니아 고객들에게 적잖은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터보 X는 배기량 2.8리터급으로 최고출력 280마력(5500rpm), 최대토크 40.8kg.m(2150~4500rpm)으로 순간가속력이 뛰어난 스포츠 세단이다.

터보 X는 최초의 터보 엔진 장착 모델인 ‘블랙 99’와 ‘900 터보’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혁신적인 XWD 시스템이 갖춰진 모델이다.

터보 X는 그레이 컬러의 티타늄 재질로 마감된 19인치 알로이 휠에 사브의 클래식함이 강조된 3-스포크 디자인을 반영해 에어로다이내믹 퍼포먼스를 강조했다.

6단 자동변속기가 채용된 터보 X는 리어 휠 스피드 센서의 정보를 사용해 급격한 코너링 시에서도 안정성을 높였다.

섀시는 사브 XWD의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10mm가 낮아졌으며, 스프링과 댐퍼는 차에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적화됐다. 주행시 차량 유지를 위해 셀프 레벨링 댐퍼가 리어에 장착됐다.

GM코리아의 이영철 대표는 “터보 X는 사브 뉴 9-3 라인업의 대담하고 진보적인 디자인이 적용된 모델이다”며 “에어로다이내믹한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이라고 말했다.

터보 X의 국내 판매 가격은 6750만원이다.

DIP통신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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