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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한가위 추석맞이 공연 ‘달놀이’ 펼쳐(부산=NSP통신 허아영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한가위 추석을 맞아 오는 8일 오후5시에 가족과 함께 고향을 찾은 이들과 명절을 즐기려는 지역민들을 위한 공연 ‘달놀이’를 무대에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박대성 명인(부산광역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16호)이 자신의 아쟁산조를 합주형태로 새롭게 구성해 박대성류 아쟁산조의 특징인 진중하면서도 깔끔한 가락이 돋보이는 작품인 산조합주 ‘박대성류’를 시작으로 세 개의 북을 셋 방향으로 세워 놓고 무용수가 장단을 치며 추는 춤 ‘삼고무’, ‘강강술래’, ‘판’ 등으로 구성된다.
또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성악단(예술감독·지휘 권성택), 무용단(예술감독 오상아)이 출연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배현열(부산광역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22호 수영지신밟기)보유자의 사회를 더했다.
이어 공연전후에 특별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공연시작 전에 전통차를 마시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민속관련 다양한 소품을 제작·전시·판매하는 ‘한국탈방’과 함께 무료로 종이탈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전통음식과 함께 ‘발효문화학교 연효재’에서 햅쌀로 정성스레 빚어 한가위 때 마시는 세시주도 맛보는 시간을 가진다.
공연관람은 만 5세 이상으로 전석 만원이며 24세 이하 청소년, 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인(동반2인), 유공자(동반1인), 기초생활수급자,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가정은 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국악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가족·연인·친구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흥겨운 무대로 한가위의 의미를 되새기며 먹을거리와 볼거리도 마련해 넉넉한 한가위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nsplove@nspna.com, 허아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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