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기아차는 지난주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피해를 입은 부산·경남 지역에 27일부터 특별 긴급 지원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긴급 지원단은 먼저 수해 지역 주민들에게 생수, 라면 등 기본 생필품 지원 등의 구호 활동을 비롯해, ‘도시형 세탁구호차량’을 활용한 무료 세탁서비스 등 수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조기에 생활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현장에서 침수된 차량에 대해서는 엔진, 변속기, 각종 전자제어시스템 및 기타 전기장치 등 침수에 취약한 부분에 대해 우선적으로 무상점검을 제공하고 즉각적인 조치가 곤란한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오토큐 등 서비스 협력사로 입고를 안내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가 어려워 입고 후 수리가 필요해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오토큐에서 수리 받는 수해 차량 중 자차보험 미 가입 고객에게는 300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용의 최대 50%까지 할인해 준다.
이 외에도 현대·기아차는 수리 고객 중 자차보험 미 가입 고객을 대상 최대 10일간 렌터카 사용료의 50%를 지원하며(영업용 차량 제외), 수리 완료 후 세차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량을 인도해 줄 예정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수해 차량 고객들이 차량 대체(신차) 구입하는 경우에도 관공서에서 발행한 ‘수해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해당 월 기본 판매조건에 외에 최대 30만원의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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