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7월중 모기지론 양도를 포함한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 3조1000억원에서 2조8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주택담보대출은 2조6000억원으로 주택거래량이 소폭 증가와 일부 은행들의 고정금리대출 비중 제고노력 지속 등으로 전월수준의 증가폭을 유지했다. 서울의 아파트거래량은 지난달 5200가구에서 6200가구로 늘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은 전월 5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계절요인(기업 휴가비 지급) 등으로 증가규모가 소폭 축소됐다.
은행 기업대출(원화)은 전월 3000억원보다 2조7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중소기업대출의 경우 전월 1조5000억원에서 2조7000억원으로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전월 1조2000억원으로 감소됐던 대기업대출은 1000억원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이는 반기말 일시상환분의 재취급 등에도 불구하고 자금수요 일부가 회사채시장으로 이동했기 때문.
회사채(공모)는 금리 하락으로 발행수요가 늘어난 영향 등으로 큰 폭 순발행됐다.
기업어음(CP)는 반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일부 기업의 운전자금 수요 등으로 큰 폭 순발행으로 전환했다 주식발행은 전월보다 9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축소됐다.
이외 7월중 은행 수신은 큰 폭 감소했으며 자산운용사 수신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고채(3년)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 강화, 미 국채(10년)금리 하락 등으로 큰 폭 하락했다.
주요단기시장금리는 기준금리 인하기대 강화, 단기수신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당폭 하락했고, CD(91일, -3bp) 및 CP(91일, -2bp) 금리는 소폭 하락에 그쳤다.
한편 코스피는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 등의 영향으로 2,083(7.30일)까지 상승했다가 우크라이나·이라크 리스크 부각 등으로 반락했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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