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오는 15일 개통 40주년을 맞는 수도권전철(코레일 광역철도)이 하루 약 지구 세 바퀴를 운행하며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 36%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지난 1974년 8월 15일 서울역에서 첫 기적을 울린 수도권전철은 경부선(서울~수원), 경인선(구로~인천), 경원선(청량리~성북) 3개 노선 29개역, 영업거리 74.1km로 운행을 시작으로 40년이 지난 현재 523.3km로 확장됐다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전철은 하루 300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코레일 전동열차는 2454회 운행하며 운행거리는 10만 9223km로 매일 지구 둘레(4만 192km) 2.7배를 운행 중이며 지난해 연간 이용객수는 11억 명에 달했다.
또 수도권전철은 경부선, 경인선, 경원선의 연장과 함께 안산선(`88. 10월), 과천선(`93. 1월), 분당선(`94. 9월), 일산선(`96. 1월), 중앙선(`05. 12월), 장항선(`08. 12월), 경의선(`09. 7월), 경춘선(`10. 12월), 수인선(`12. 6월) 등 12개 노선 228개역으로 늘었다. 영업거리는 523.3km로 확장됐다.
하지만 코레일 관할 구간 외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시메트로9, 인천교통공사, 공항철도, 신분당선 구간을 합할 경우 수도권도시철도 총 영업거리는 955.1km다.
특히 코레일 관할 구간 외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시메트로9, 인천교통공사, 공항철도, 신분당선 구간을 합한 수도권도시철도 1일 이용객 수는 1073만명. 연간 이용객수는 39억1521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영등포역으로 하루 승하차 인원은 11만2191명에 달한다.
다음으로는 부천이 8만 9787명, 수원 8만7487명 순이며 반면 혼잡하지 않게 전철 여행을 할 수 있는, 이용객이 가장 적은 역은 경춘선 신내역(464명), 백양리역(491명), 중앙선 신원역(511명) 순이었다.
한편 국가별 도시철도 기본운임을 보면, 영국 런던이 우리나라 도시철도 기본운임의 5.37배, 일본 JR은 2.81배, 미국 뉴욕이 2.15배, 프랑스 파리가 1.7배로서, 우리나라의 운임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세계 주요 도시의 대중교통 수단 분담률을 보면 서울 지하철이 36%로 도쿄 86%, 런던 65%, 파리 58%에 비해 낮은 편으로 정시성, 안전성, 친환경성 등을 고려해 우리나라도 수도권전철 확충을 서두르고 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