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이 힘든 생활고와 아픈 질환의 투병에 지친 이웃에게 작지만 따스한 도움이 되고자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6월 14일 원불교 중앙교구에서 주최했던 아하!데이 나눔 축제 행사에서 원광대학교병원 원누리회가 펼친 모금 행사에 십시일반 모금했다.
이날 후원금을 4대 중증질환으로 치료와 투병중인 환자들 중 생활고에 힘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선정 한 후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번 저소득층 의료비지원 사업 대상은 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성질환으로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환자들이다.
특히 의료급여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층으로 생활이 어려운 환자들이 대상이며 8월 현재부터 사업 기금이 소진 될 때까지 계속 시행 할 예정으로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 의료비지원 사업에 신청하려면 환자, 보호자 또는 대리인이 원광대학교병원 사회사업팀을 방문해 상담을 한 후 지원 대상 여부가 결정되는데 신청 방법이나 궁금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정은택 원광대학교병원장은 “지원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많은 분들이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들로 후원 해준 금액이므로 그 어떤 액수보다 의미 있고 소중한 지원 사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투병생활과 생활고에 힘든 환우분들이 나눔의 사랑을 느끼고 희망을 품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한편 원광대학교병원 원누리후원회(회장 정은택)는 순수한 교직원 후원회로 지난 2004년 진료비 지불 능력이 없어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해 소외되는 환자들과 의료사각지대의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사회적 연대 활성 및 인간 존중 사회 실현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현재까지 네팔, 캄보디아를 비롯한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과 소아암, 희귀난치성질환 환아 생활지원금 보조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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