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는 정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서비스 협력사 ‘블루핸즈’에 고난도 정비가 가능한 ‘하이테크 블루핸즈’를 육성하고 정비 기술 컨설팅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는 상대적으로 수가 많고 고객들의 접근성이 높은 블루핸즈의 정비 기술 향상을 통해 직영 서비스센터에 버금가는 고난도 정비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고자 이와 같은 서비스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는 다양한 첨단 장치가 적용되고 있으며 고객들의 감성 품질 만족이 중요시됨에 따라 정밀하고 난이도가 높은 정비 작업에 대한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어, 향후에는 직영 서비스센터뿐만 아니라 블루핸즈에서도 높은 품질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현대차는 8월 1일부터 블루핸즈 중 기술력을 인정받은 60개소를 ‘하이테크 블루핸즈’로 선정해 소음진동 관련 점검 및 컴퓨터 분석을 통한 고난도 정비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점차 ‘하이테크 블루핸즈’ 육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최대의 정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블루핸즈에 우수한 정비·진단 기술 노하우를 전수해 전국 어디서나 직영 서비스센터에 준하는 정비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비 기술 지원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하는 모범 선례를 남기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3월 하이테크 팀을 확대 개편해 정밀 진단 및 고난도 수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 외에도 지난해 7월에는 소음진동 센터를 개설해 작은 소음과 진동에 관한 고객들의 요청에 대응함으로써 감성 품질에 대한 서비스 만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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