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백혜련 새정치연합 수원‘을’ 국회의원 후보가 권선구 핵심 정책공약으로 수원시 중·고교 무상교복과 고교 무상급식 실현을 내걸었다.
백 후보는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공교육 정상화, 교육평등, 의무교육 정신을 발현하기 위한 최종 목표는 무상교육의 실현이다”며 “무상교복과 무상급식을 통해 그 첫걸음을 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중·고교 학생들이 입학하게 되면 반드시 교복을 착용해야 하지만 평균 가격이 20~30만원에 이르러 학부모들에게 적잖은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며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드릴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고 밝혔다.
또 백 후보는 “수원시 중·고교 학생들에게 입학 시에 전면 무상 교복을 제공하고, 새 교복이 필요하게 되는 경우 1년별로 실비를 지원 하겠다”며 “현재 권선구에 영세 교복 제조업체 9개가 있고 이 제조업체를 하나의 조합으로 묶어 생산하고, 동시에 판매망에 있어서도 조합을 설립해 수원시에 납품하게 되면, 조합으로서도 안정적인 제품 공급처를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혜련 후보는 무상 교복 공약과 관련해 “그렇게 되면 교복 한 벌 당 단가가 17만 원대에 형성되는데, 수원시 한 해 중·고교 신입생 수가 3만 2000명이므로 1년에 50억 원이면 무상 교복 실현이 가능하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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