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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자,‘농협 가는길 공개’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4-07-10 11: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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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지난 604회 로또 1등, 3등에 동시 당첨된 주영호(가명) 씨가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 당첨금 수령을 위해 농협본점을 방문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가 공개한 사진은 자신의 1등, 3등 당첨 용지와 지급 영수증, 배우자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등으로 당첨금을 수령하러 가는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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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 기고한 글에서 주 씨는 “주말 내내 마음이 붕 떠서 밤에 잠을 못 이뤘다. 지난 월요일 아침 일찍 로또 1등 당첨금을 찾기 위해 KTX표를 끊어 서울로 출발했다”며 “당첨용지는 혹시 훼손되진 않을까 싶어 비닐에 싸서 지갑에 넣고 바지 주머니에 잘 찔러 넣고 왔는데도 서울로 가는 기차 안에서 혼자 마음 졸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심호흡을 몇 번 하고선 농협 정문으로 들어가 직원에게 로또1등 당첨자라고 하니 바로 안내해주더라”라며 “한 20분쯤 후 1등 당첨금 12억과 3등 당첨금이 내 명의로 된 통장으로 입금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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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주 씨는 “제가 사랑하는 단 한 사람, 제 아내와 주고받은 문자를 공개한다”고 전했는데 그가 공개한 휴대폰 화면에는 아내에게 이모티콘을 사용하며 당첨금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내가 당첨금 찾으러 가는 것 같아 두근거렸다”, “생생한 당첨후기, 생생정보통 인줄…”, “아내와의 문자 내용까지!?” 등의 다양한 댓글을 달며 놀라워했다.

해당 업체의 30번째 1등 당첨자로도 알려진 주영호 씨의 글은 해당 업체 홈페이지(lottorich.co.kr)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icheonsuk@nspna.com, 박천숙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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