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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문화축제 8월 1일 팡파르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4-07-10 11:10 KRD7
#목포시

삼학도 일원서 5일간 개최···해상시장 파시 등 다채로운 행사

NSP통신-지난 해 목포해양문화축제 기간 동안 열린 길놀이 행사. (목포시)
지난 해 목포해양문화축제 기간 동안 열린 길놀이 행사. (목포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항구의 멋과 맛이 살아있는 열정의 도시, 목포시가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굴 목포해양문화축제를 개최한다.

10일 목포시에 따르면 오는 8월1일부터 5일까지 ‘항구, 축제를 열다’를 주제로 평화의 섬 삼학도 일원에서 목포해양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목포해양문화축제는 2013년, 2014년 연속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에 선정된데 이어 올 해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을 만큼 항구도시의 이미지에 걸맞게 어민들의 질펀한 삶과 문화가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SP통신-지난 해 축제에서 인기를 끈 해상 시장 파시. (목포시)
지난 해 축제에서 인기를 끈 해상 시장 파시. (목포시)

▲ 축제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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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올 해 포커스를 나눔과 평화로 설정해 목포항에 정박된 150여 척의 어선들과 어민들의 삶을 접목하는 등 관광 자원화를 꾀하는 창조적 축제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897년 개항 이후 바다를 중심으로 생계를 꾸렸던 ‘해상시장 파시’를 삼학도와 동명동 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상 도교에서 추억의 동천주막, 제철 생선 및 수산물 경매 등을 실시하는 등 나눔의 생활상을 재현한다.

또 육상시장인 ‘추억의 선창거리’를 통해 다방, 삼학분교, 교복사, 미장원, 점빵, 만화방 등 60~80년대 선창거리를 재현하는 한편 ‘남도갯길 풍어길놀이’에서는 목포여객선 터미널~항동시장~동명동 수산물시장~주무대 등 1.4km 구간에서 시민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의 도시, 역사의 도시, 항구의 도시 등 각 테마별 스토리를 담은 길놀이를 펼친다.

삼학도는 평화의 섬이라는 상징성을 살려 ‘삼학도 소원 물고기등 터널’이 설치된다.

▲ 체험프로그램 다양화

시는 단순히 눈으로 보고 관람하는 것이 아닌 온 몸으로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생선 궤짝 만들기, 그물 후리질, 그물 보망작업, 닻줄 던지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한편 안강망, 유자망 어구 등을 전시해 거친 바다와 어우러진 어민들의 생활상을 알린다.

또 해상안전체험(구명조끼 착용법, 탈출법 등)과 육상안전체험(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전사고 발생시 행동요령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 각종 편의시설 구축 및 서남권 여름축제 공동마케팅 실시

시는 대형 입간판, 에어간판 등 축제장 안내판을 곳곳에 설치하고, 노약자·임산부 쉼터, 부채형 리플렛 제작, 유모차, 휠체어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목포해양문화축제 개최 시기가 비슷한 강진청자축제(7.26~8.3일), 정남진 장흥 물축제(8.1~8.7일) 등과 연계해 3개 시·군이 남도에서 휴가 100배 즐기기 프로그램을 구상하는 등 공동 포스터와 홍보물을 제작·배부하고 축제기간 중 셔틀버스를 연계 운행키로 했다.

NSP통신-지난 해 축제장에 설치돼 어린이 등으로 부터 인기를 끈 물고기를 형상화한 등불. (목포시)
지난 해 축제장에 설치돼 어린이 등으로 부터 인기를 끈 물고기를 형상화한 등불. (목포시)

▲ 목포해양영화제, 서남권 청소년 페스티벌 등 문화 행사 다채
시는 이번 축제에서 아시아 최초로 해양을 주제로 오는 31일부터 8월3일까지 목포해양영화제를 개최한다.

또 원도심 로데오광장에서 서남권 청소년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제1회 목포전국사진촬영대회, 해변 마라톤대회 등을 갖는다.

시는 이와 함께 목포지방해양항만청, 목포경찰서, 해군 제3함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각종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한편 안전요원을 축제장 곳곳에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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