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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산자부 장관, LG화학 익산공장 방문한 이유는

NSP통신, 최창윤 기자, 2014-06-28 21:01 KRD7
#윤상직 장관

14개 기업, 2017년까지 ESS 139MWh 투자 계획중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7일 LG화학 익산공장을 방문해 올해 여름부터 가동을 시작하는 ESS(에너지 저장장치) 설치현장을 점검했다.

ESS는 3MW 설비(배터리용량 22.7MWh)로 LG화학이 지난 2013년 12월부터 이달까지 150억원을 투자해 설치했으며 기능성 플라스틱 생산공장의 전력피크저감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론상으로는 완전 충전상태에서 7.6시간 연속 가동이 가능하며 실제 운용에서는 6시간 이내에서 가동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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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설치된 ESS는 공장(수용가)에 적용되는 단일 ESS 설비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 미국, 유럽 등에서 전력망이나 신재생단지의 전력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대용량의 ESS를 설치한 사례가 있으나 이번에 설치된 ESS는 수용가에 설치되는 대용량의 설비로 의미가 있다.

LG화학 익산공장에 설치된 리튬이온전지 방식의 ESS는 효율이 높고 응답성이 빨라 다양한 ESS 기술 중 전망이 밝아 핵심 기술인 리튬이온전지는 한국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리튬이온전지 방식의 ESS 이외에도 현재 레독스 흐름 전지, 압축공기저장시스템 등의 다양한 기술이 개발 또는 실증되고 있다.

한편 산업부가 그간 기업의 ESS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4개 기업이 오는 2017년까지 72MW 설비(배터리용량 139MWh)의 ESS 투자계획을 수립하거나 준비중이다.

또 ESS 배터리 공급 3사는 17MW 설비(배터리용량 58MWh)를 선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11개 기업은 55MW 설비(배터리용량 81MWh)를 투자해 신기술을 활용한 전력피크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1개 기업은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포스코, 포스코특수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OCI, SK에너지, 현대차 등이다.

이번 ESS 투자계획은 현재의 ESS 제품가격을 고려할 경우에 약 1500억원의 투자규모로 추정되며 이는 국내 ESS 초기시장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상직 장관은 “LG화학의 ESS 투자현장을 지난해 8월 ICT를 활용한 수요관리 대책 발표 이후 민간의 실질적 투자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ESS 투자에 동참해 준 기업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ESS 조기 활성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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