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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의, 3분기 전북지역 ‘BSI 107’···체감경기 상승 전망

NSP통신, 최창윤 기자, 2014-06-23 19:14 KRD7
#전주상공회의소

경영애로요인으로 판매부진, 자금난, 환율하락 순으로 조사

NSP통신-기업경영 애로요인 분석 (전주상공회의소)
기업경영 애로요인 분석 (전주상공회의소)

(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와 환율하락 등 내수와 수출 경제전반의 모든 부분이 우려되는 상황속에서도 제조업의 생산 증가 등 전북지역 경제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2014년 3/4분기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는 전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조사됐다.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가 전북 도내 107개 제조업체에서 회수된 조사표를 대상으로 분석한 2014년 3/4분기 전북지역 제조업체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가 ‘10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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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가 100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기준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지역기업들은 3/4분기 경기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경기전망을 살펴보면 조사 항목 중 대내외여건, 영업이익, 자금사정을 제외한 매출액, 수출입, 생산량, 설비투자 등의 항목에서 BSI 기준치인 ‘100’을 상회할 것으로 나타났다.

3/4분기 도내 제조 기업들의 업종별 경기는 자동차, 금속기계, 음식료 제품 관련 제조업에서 기준치를 상회했으며 비금속광물, 화학 관련 제품 제조업의 경우 기준치인 ‘100’을 하회할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전라북도 제조업 BSI 추이 (전주상공회의소)
전라북도 제조업 BSI 추이 (전주상공회의소)

기업규모별로는 대외경제여건에 민감한 대기업(79)보다는 중소기업(116)들이 3분기 경기를 더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대기업의 경우 기준치인 ‘100’을 하회하는 ‘79’로 조사됐다.

최근 발생한 세월호 사고와 관련 기업경영실적과의 연관을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56.6%가 별다른 영향이 없다와 다소 부정적(37.7%), 매우 부정적(3.8%)으로 응답했다.

3분기 대외여건중 기업경영에 영향을 미칠 요인을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24.5%가 중국경제둔화, 23.5%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를 꼽았고 신흥국 경제불안(17.6%)와 엔저 장기화(12.7%)로 조사됐다.

3분기 기업경영에 가장 큰 애로요인을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38.8%가 판매부진을 최고 경영애로요인으로 지목한 가운데 자금난(24.0%), 환율불안(14.7%)이 뒤를 이었다.

특히 전북기업들은 3분기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제로 수요진작을 통한 경기활성화(37.0%)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기업자금난 해소(26.04%), 인력난 해소(14.2%)순으로 나타났다.

김택수 전주상의 회장은 “판매부진, 자금압박 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환율과 원자재가 상승 등 대내외적 불안요인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금융시장 안정, 원자재가 안정, 특히 수요진작을 통한 경기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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