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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문화예술인, 전주시청서 ‘194인 선언문’ 발표

NSP통신, 최창윤 기자, 2014-06-20 14:16 KRD7
#문화예술인

“진기승 열사 명예 회복하고 노동인권탄압 중단하라”

(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전북지역 문화예술인 194인이 지난 20일 오전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고 진기승 버스노동자 명예회복과 노동인권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문화예술인 선언문을 발표했다.

문화예술인들은 선언문을 통해 “신성여객은 열사의 죽음에 대해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음에도 입에 담을 수 없는 망언을 일삼으며 한 마디의 사과조차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진기승 열사 앞에 당장 사죄하고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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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주시 역시 “시민의 혈세를 쏟아 부어 버스사업주의 배만 불리고 노동탄압을 묵과하고 비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진기승 열사가 죽음을 선택하도록 한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버스 문제를 당국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즉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고양곤 공공운수노조 전북도립국악원지부장은 “문화예술인들이 사회적 이슈, 노동자가 부당한 대우를 받는 세상에 목소리를 내고 결합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기승 열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문화예술인들이 비판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선언에는 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 푸른문화, 전북도립국악원, 전주시립예술단, 영화인 등 총 194인이 함께 했다.

한편 지난 6월 16일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 전북도연합 소속 농민 176명도 “버스문제 해결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전주 시내버스문제를 즉시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선언을 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북지역의 종교계와 학계 선언이 뒤를 이을 예정이고 다음 주에는 萬人(만인)선언이 발표될 예정이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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