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우현의 장모인 소설가 곽의진 씨가 향년 68세로 지난 달 25일 별세해 27일 발인이 엄수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변에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특히 고인은 지난 3월 초부터 사위 우현과 함께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 출연하며, 건강에 큰 이상을 보이지 않았던 터라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이 때문에 고(故) 곽의진 씨의 갑작스런 사망원인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소설가협회 측은"고인께서 평소에 혈압이 조금 높으셨던 걸로 안다”며 “진도에서 일하시다가 쓰러지셨고 병원에 이송하는 시간이 좀 늦어졌다. 며칠 병원에 계시다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곽의진 씨 별세로 우현은 ‘백년손님’ 하차를 두고 시기를 제작진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 ‘자기야’ 측은 “우현이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장모인 곽의진 씨가 별세 전 행복해하며 촬영했던 서울 상경 장면 등이 방송에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전해왔다”며 “오는 5일과 12일에 고인을 추모하는 특집 영상을 ‘백년손님’에서 공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고 곽의진 씨는 ‘백년손님’을 통해 우현을 다른 호칭을 사용하지 않고 아들처럼 그대로 이름을 부르는 등 정겨운 모습의 남다른 사위 사랑을 보인 바 있다.
故 곽의진 씨는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3년 ′월간문학′ 신인상 공모에 ′굴렁쇠 굴리기′로 등단해 ‘꿈이로다, 화연일세’, ‘향따라 여백 찾아가는 길’ 등 다수의 작품을 집필해 왔다. 특히 ‘비야, 비야’로 동포문학상을, ‘여자의 섬′으로 한국소설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현 장모 곽의진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은 “우현 장모 곽의진 별세, 갑작스런 비보에 너무 가슴 아프다”. “우현 장모 곽의진 별세, 이렇게 우리도 믿기지 않는데 우현 정말 슬픔이 크겠다”, “우현 장모 곽의진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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