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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사면허 11만 5127명 소지…활동의사, 전체의사比 86.3%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5-21 14:2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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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한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김경수, 이하 의협)가 최근 발표한 우리나라 의사 수와 성별, 지역별, 전문과목별 통계를 담은 ‘2013 전국회원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전체 면허의사는 11만 5127명으로 이중 86.3%인 9만 9396명의 의사가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신고회원 9만 9396명 중 7만 6302명(76.8%)이 남자이고, 여자는 2만 3094명(23.2%)로 전체 신고회원 중에서 여자의사의 비율은 2012년 22.4%보다 0.8%P 증가했다.

여자의사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체 신고회원에서 여자의사가 차지하는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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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의 대부분(94.9%)이 도시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서울을 비롯한 6대 광역시 등 대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이 전체 회원의 58.3%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도시 활동 회원 수가 2012년도의 59.9%보다 1.6%P 감소했지만 여전히 의사인력의 대도시 집중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 활동의사 수 분포를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 32.5%, 부산 7.7%, 대구 5.8%, 인천 4.0%, 광주 3.4%, 대전 3.4%, 울산 1.6%, 경기 17.7%, 강원 2.7%, 충북 2.3%, 충남 2.8%, 전북 3.4%, 전남 2.8%, 경북 3.4%, 경남 4.7%, 제주 1.0%, 군진 0.7%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활동의사가 54.2%로 절반가량이 분포돼 있는 반면에 울산, 제주지역에는 회원 분포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군진 회원을 제외한 전 회원의 취업분류군별 분포를 보면 의원 및 병원, 종합병원, 대학병원 등에 봉직하는 회원이 40.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병원 및 의원을 개원한 회원이 39.1%, 의과대학에 봉직하는 회원이 0.9%, 전공의 수련교육을 받는 회원이 11.8%, 보건(지)소 등에 근무하는 회원이 2.0%로 집계됐다.

또 기타분류군(행정직, 연구직, 비의료직, 은퇴 및 미취업의사)이 5.7%로 조사됐고 개원회원의 비율이 2012년(32.9%)에 비해 6.2%P 증가해 기타분류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진을 제외한 회원의 15.8%가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있고 전체 박사학위 소지자 중 43.1%가 개원의고 박사학위 소지자 중 여성이 14.3%로 2012년 14.1%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말 현재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전문의 수는 8만 626명으로 2012년도와 비교해 8879명이 증가했다.

대한의사협회의 전체 회원 중 전문의회원 수는 전체 자격등록전문의 대비 95.5%로 2012년 95.2%에 비해 0.3%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고 개원의의 92.4%가 전문의 자격을 소지하고 있었다.

현재 가장 많은 전문의가 소속된 과목은 내과(1만 3852명으로 전체 의사의 13.9%, 자격 등록전문의의 17.2%)이나, 1975년에는 외과(1181명으로 당시 전체 의사의 7.0%, 자격등록전문의의 20.2%)였다.

기본 4개 전문과목(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전문의가 전체 전문의의 40.0%이고, 여기에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전문의 수를 더하면 59.5%를 차지한다.

40대 미만 전문의에서 상위 5개 전문 과목은 내과(19.8%), 가정의학과(9.1%), 소아청소년과(6.7%), 정형외과(6.2%), 외과(6.1%)이고, 65세 이상 전문의에서 상위 5개 전문과목은 외과(14.6%), 산부인과(13.1%), 내과(12.0%), 소아청소년과(9.0%), 가정의학과(8.9%)다.

전문 과목 중 회원 수 대비 개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과는 피부과(72.3%)이고 다음은 이비인후과(70.9%), 성형외과(67.1%), 안과(65.1%)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구 10만명 당 의사 수는 216명(면허등록의사수 기준)으로 지난 1980년 54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보면 의사 수가 390.4%나 증가했고 같은 기간 동안 인구증가율은 23.2%였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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