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올해 여수여자만갯벌노을축제가 오는 10월로 연기된다.
여수시는 세월호 침몰사고의 희생자를 애도하고 실종자 가족의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다음달 14~15일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던 ‘제7회 여수여자만갯벌노을축제’를 오는 10월 11~12일로 연기했다.
장운익 축제추진위원장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고 유가족들과 아픔을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여수시 소관부서와 이 같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4회 축제를 10월에 개최한 경험이 있으며, 갯벌체험에 적합한 기온과 물 때, 가을낙조 풍경 등의 관광요소를 잘 살려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수여자만갯벌노을축제는 지난해 역대 최대 인원인 2만755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국내 대표 갯벌축제로 명성을 얻고 있다.
아름다운 여자만의 갯벌을 무대로 한 개매기, 바지락 캐기, 맨손고기잡이, 뻘배타기, 노을가요제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체험행사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수시 서강동, 어르신들 대상 매일 아침 체조
여수시 서강동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일 아침마다 체조를 지도하는 등 지역민 건강 챙기기에 앞장서고 있다.
서강동주민센터에 따르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74명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일 아침마다 스트레칭 및 체조를 지도하고 있다.
◆여수시 특정관리시설 안전점검 추진…재난사고 예방 만전
여수시가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는 안전불감증 해소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올 상반기 ‘특정관리대상시설물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시는 시설관리 부서별 안전점검서에 따라 현지점검을 실시하고, 관계법규 위반여부와 전반적인 시설물 재난위험요인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점검결과를 재난관리시스템(NDMS)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면서 “총체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지속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하는 등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결과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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