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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악화일로 국순당, 임직원들은 수십억대 연봉잔치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4-05-16 01:3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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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실적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국순당이 지난해 대표이사와 임원들에겐 거액의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기업이자 주료 제조회사인 국순당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이 992억원을 기록했다. 2012년의 1187억원보다 10%이상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2012년의 57억원에 비해 4분의 1토막이 났다.

올 1분기는 더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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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영업손실이 5억1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로 전환됐다.

매출은 18.6% 줄어든 216억8300만원을, 순이익은 69.1% 감소한 6억2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실적이 악화일로에 있는데도 지난해 배중호 대표이사는 십억대 연봉을 받았다.

금융당국 공시에 따르면, 배사장은 지난해 총 10억25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또 등기이사 두명이 총 11억3900만원의 연봉을 지급받았다, 각각 평균 5억7천만원의 연봉을 받은셈이다.

국순당은 현재 밀어내기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실적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데 중소기업의 임직원들이 수십억대 연봉잔치를 벌였다는 건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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