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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풀무원 계열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이씨엠디(대표 권혁희)가 중국 북경중앙역에 식음(食飮)매장 1호점을 개점하며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중국 현지 국영철도역내에 매장을 열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나라 식품 및 푸드서비스 기업이 중국에 진출한 이래 이번이 최초.

이씨엠디는 중국 교통의 심장부 역할을 하고 있는 국제역 북경중앙역 내 1, 2층 2곳에 풀무원 제품으로 만든 분식류와 한국산 스낵류를 판매하는 식음매장 ‘풀무원 포미다(圃美多) 1호점’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이씨엠디 북경중앙역 식음매장 오픈(매장입구) (풀무원 제공)

‘풀무원 포미다 1호점’은 위생적이고 빠르고 간편한 즉석조리를 기반으로 한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사업모델로, 이씨엠디는 이번 식음매장 오픈이 최근 중국에서 불고 있는 ‘케이푸드(K-Food)’ 열풍에 발맞춰 풀무원의 바른먹거리와 올바른 한식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1층 매장에서는 풀무원의 제품을 활용한 떡볶이, 만두와 함께 중국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은 냉면, 우동, 자장면 등의 면음식과 떡볶이, 만두 등의 분식류를 판매하며, 2층은 기차역의 특성을 고려해 빠르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호두과자, 아이스크림 등 스낵류를 선보인다. 가격은 12.0위안(약 2천원)~ 26.0위안(약 4300원)으로 중국 현지 물가를 고려한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됐다.

복준영 풀무원 이씨엠디 BD(Business Development)실 상무는 “최근 중국은 한류열풍과 함께 한식문화가 중국의 음식 트렌드를 이끌어 간다고 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식음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점차 매장을 확대해 다양한 바른먹거리를 중국사람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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