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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가입자, 現 ‘5(SKT):3(LGU+):2(KT)’ 시장점유 구조 ‘개선필요’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4-04-01 20:10 KRD3
#LGU+ #SKT #KT #유플러스 #리서치뷰

- 시장점유율 고착화는 ‘가계 통신비용 부담’ 증가 요인 지적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우리나라 이동통신 가입자들은 현재의 이동전화 시장점유율 5:3:2 구조가 올바르지 않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지난달 25일 전국 만19세 이상 이동전화가입자 1016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시장점유율 개선 및 공정경쟁 환경 모색을 위한 특집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리서치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85.6%는 이동전화 시장점유율 5:3:2 구조개선에 찬성했으며, 61.7%의 가입자들은 이같은 구조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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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0명 중 8명꼴인 79.1%의 가입자들이 시장점유율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황금비율로 3:3:3 또는 4:3:3 구조를 꼽았고, 현행 5:3:2 구조 선호도는 5.4%에 그쳤다.

특히 시장점유율 구조개선을 위한 해결방안으로 △시장 지배력 남용을 막기 위한 정책도입 39.3% △경쟁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마련 19.8%로 총 59.1%가 정책도입과 제도개선을 꼽았다. 이는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자발적 노력(30.3%)보다 28.8%p나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는 과반에 가까운 응답자(48.6)%가 이같은 시장점유율 고착화에 따른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가계 통신비용 부담증가’를 꼽았다. 또 이통업체간 공정경쟁을 위한 시장점유 구조의 황금비율로는 3:3:3 또는 4:3:3 두 형태 중 하나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79.1%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5.4%만이 지지한 현재의 5:3:2 구조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가입자들의 인식이 팽배해 있음을 알게한다.

이동통신 3사의 시장점유율 5:3:2 구조가 장기간 고착화된 가장 큰 이유로는 응답자의 25.8%가 ‘정부의 경쟁 활성화 정책부재’를 가장 많이 꼽았고, 뒤를 이어 24.3%가 ‘SKT 시장지배력 남용으로 인한 우위’, 21.7%는 ‘KT-LG 등 후발사업자들의 마케팅 열세’를 꼽아 눈길을 끌게 한다.

한편 리서치뷰의 이번 여론조사는 이동전화 서비스 개시 30주년을 맞아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됐다. 표본은 2014년 2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 다음은 리서치뷰의 조사결과

◆ 이동전화 시장점유율 5:3:2 구조 인지여부 ‘알고 있다(61.7%) vs 몰랐다(33.5%)’

먼저 이동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의 시장점유율 5:3:2 구조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사실에 대해 물은 결과 ‘알고 있다(61.7%) vs 몰랐다 33.5%’로 인지층이 28.2%p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4.7%).

연령대별 인지도는 ‘30대(82.1%) > 40대(75.4%) > 19/20대(62.2%) > 50대(58.2%) > 60대(32.8%)’순으로 나타난 가운데 60대에서만 ‘몰랐다’는 응답이 54.4%로 과반을 넘었다.

지역별 인지도는 ‘서울(71.2%) > 경기/인천(66.3%) > 부산/울산/경남(65.8%) > 충청(56.9%) > 대구/경북(54.8%) > 강원/제주(48.6%) > 호남(40.4%)’순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특히 자신이 가입한 통신사별로 SKT 가입자의 66.8%, KT 가입자의 59.0%, LG U+ 가입자의 58.3%가 5:3:2 구조가 지속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해 시장지배력이 가장 큰 SKT 가입자들의 인지도가 가장 높았다.

NSP통신- (리서치뷰)
(리서치뷰)

◆ 5:3:2 구조가 고착화된 이유 “경쟁 활성화 정책부재(25.8%) vs SKT 시장지배력 남용(24.3%)”

이동통신 3사의 시장점유율 5:3:2 구조가 장기간 고착화된 가장 큰 이유로 응답자의 25.8%가 ‘정부의 경쟁 활성화 정책부재’를 가장 많이 꼽았고, 뒤를 이어 24.3%가 ‘SKT 시장지배력 남용으로 인한 우위’, 21.7%는 ‘KT-LG 등 후발사업자들의 마케팅 열세’를 꼽았다(무응답 : 28.2%).

연령대별로 19/20대에서만 ‘KT-LG 등 후발사업자의 마케팅 열세(35.1%)’라는 지적이 가장 많았고, 다른 연령층에서는 모두 ‘정부의 경쟁 활성화 정책부재’를 가장 많이 꼽았다.

특히 SKTㆍKT 가입자들은 ‘정부의 경쟁 활성화 정책부재’, LG U+ 가입자들은 ‘SKT 시장지배력 남용으로 인한 우위’를 가장 많이 꼽아 차이를 보였다.

또 남성들은 ‘정부의 경쟁 활성화 정책부재(31.3%)’, 여성들은 ‘SKT 시장지배력 남용으로 인한 우위(26.4%)’를 각각 가장 많이 꼽았다.

◆ 시장점유율 구조 고착화 중장기적 전망 “바람직하다(13.5%) vs 바람직하지 않다(76.2%)”

또한 10명 중 8명가량인 76.2%가 이동통신 시장점유율 5:3:2 구조 고착화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평가했고, 13.5%만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무응답 : 10.3%).

전 계층 모두 5:3:2 구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압도적으로 높은 가운데 특히 30대(83.5%), 남성(78.4%), 서울 거주자(79.9%) 등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또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은 ‘LG U+(86.6%) > KT(79.9%) > SKT(71.9%)’ 가입자 순으로 나타난 가운데, SKT 가입자들도 10명 중 7명 이상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평가했고, 특히 5:3:2 구조의 장기간 지속 인지층의 81.1%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NSP통신

◆ 점유율 고착화에 따른 가장 큰 부작용 “통신비용 부담증가(48.6%) vs 서비스 질 저하(22.7%)”

시장점유율 고착화에 따른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과반에 가까운 48.6%의 응답자들이 ‘가계 통신비용 부담증가’를 꼽았고, 22.7%는 ‘소비자 편익 및 서비스 질 저하’를 지목해 71.3%가 시장점유율 고착화에 따른 ‘통신비용 부담증가’와 ‘편익 및 서비스 질 저하’를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10.9%의 응답자들은 ‘건전한 경쟁부재로 인한 시장왜곡’, 6.9%는 ‘글로벌 시장경쟁력 저하’를 각각 꼽았다(무응답 : 10.8%).

‘가계 통신비용 부담증가’를 꼽은 계층은 30대(60.4%), 여성(50.5%), 대구/경북(56.2%)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특히 이동통신 3사 중 SKT 이용자층에서 54.0%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동통신 시장점유율 구조 “개선해야 한다(85.6%) vs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8.1%)”

또한 응답자의 85.6%가 이동통신 시장점유율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8.1%에 그쳐 시장점유율 구조개선 공감대가 77.5%p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6.3%).

전 계층에서 모두 시장점유율 구조 개선에 대한 공감대가 훨씬 더 높은 가운데 특히 30대(92.4%), LG U+ 가입자(91.4%), 여성(86.7%) 응답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았고, SKT 가입자의 86.3%, KT 85.4%, LG U+ 91.4%가 구조개선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3:2 시장점유율 구조 고착화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평가한 응답층의 91.5%, 시장점유율 고착화의 가장 큰 부작용으로 ‘가계 통신비용 부담증가’를 꼽은 응답층의 91.1%가 시장점유율 구조개선에 공감했다.

NSP통신

◆ 공정경쟁을 위한 황금비율 “3:3:3 구조(40.4%) > 4:3:3 구조(38.7%) > 5:3:2 구조(5.4%)”

또한 이동통신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위한 황금비율로 40.4%의 가입자들이 3:3:3 구조를 가장 적절한 비율로 꼽았고, 38.7%는 4:3:3 구조를 꼽아 79.1%가 현행 5:3:2 구조에 대한 비율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5.4%만이 현행과 같은 5:3:2 구조가 가장 적절하다고 평가했다(무응답 : 15.5%).

3:3:3 구조를 가장 많이 꼽은 계층은 40대(42.4%), 50대(45.8%), 60대(48.1%), KT 가입자(42.7%), LG U+ 가입자(48.8%), 여성(42.8%) 가입자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4:3:3 구조를 꼽은 계층은 19/20대(55.9%), 30대(48.1%), SKT 가입자 42.7%, 남성(39.4%)에서 비교적 높았다.

특히 SKT 가입자의 78.2%가 3:3:3 구조(35.5%) 또는 4:3:3 구조(42.7%)를 가장 적절한 비율로 지목한 가운데 현행과 같은 5:3:2 구조를 꼽은 의견은 5.5%에 그쳐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동통신 시장점유율 구조개선 찬성층(n : 870명)의 84.6%가 3:3:3(43.1%) 또는 4:3:3(41.5%) 구조를 가장 적절한 비율로 꼽았다.

◆ 시장점유율 구조개선 방안 “지배력 남용을 막기 위한 정책도입(39.3%) vs 자발적 노력(30.3%)”

가입자들은 시장점유율 구조 개선방안으로 ‘시장지배력 남용을 막기 위한 정책도입(39.3%) >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자발적 노력(30.3%) > 경쟁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마련(19.8%)’순으로 꼽았다(무응답 : 10.6%).

특히 전체 응답자의 59.1%가 시장점유율 개선방안으로 ‘시장지배력 남용을 막기 위한 정책도입(39.3%)’과 ‘경쟁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마련(19.8%)’을 각각 꼽아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자발적 노력(30.3%)’보다 제도적 개선이 더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훨씬 더 많았다.

또한 이동통신 시장점유율 구조개선 찬성층(n : 870명)의 62.2%가 ‘시장지배력 남용을 막기 위한 정책도입(41.8%)’과 ‘경쟁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마련(20.4%)’을 꼽아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자발적 노력(28.7%)’보다 제도적 개선이 더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2배 이상 더 높았다.

NSP통신

◆ 현재 가입한 이동통신사 “SKT(49.1%) vs KT(29.2%) vs LG U+(17.4%)"

또한 본 조사 응답자들이 현재 가입한 이동통신사는 ‘SKT(49.1%) vs KT(29.2%) vs LG U+(17.4%)’로 나타나 실제 시장점유율 5:3:2 구조와 매우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잘 모름 : 4.4%).

SKT 가입자의 연령대별 분포도는 ‘50대(55.4%) > 30대(52.3%) > 19/20대(50.3%) > 40대(48.8%) > 60대(39.8%)’순으로 타나났고, KT는 ‘60대(30.6%) > 19/20대=30대(29.6%) > 50대(28.1%) > 40대(27.9%)’, LG U+는 ‘40대(21.6%) > 19/20대(19.1%) > 50대(15.9%) > 60대(15.4%) > 30대(14.5%)’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SKT는 호남(52.4%), 대구/경북(57.5%)에서 절반 이상의 가입자들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KT는 충청(33.9%), LG U+는 서울(21.8%)에서 각각 가장 많은 가입자 분포를 보였다.

남성은 ‘SKT(49.7%) > KT(29.8%) > LG U+(16.6%)’순으로 나타났고, 여성은 ‘SKT(48.5%) > KT(28.5%) > LG U+(18.1%)’순으로, LG U+는 여성 가입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 서비스 만족도 “SKT(40.3%) > LG U+(39.1%) >KT(31.9%)"


끝으로 이동통신사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 만족도는 ‘만족(37.2%) vs 불만족(17.6%)’로 만족도가 2배가량 높은 가운데 ‘보통이다’는 의견이 45.1%로 가장 높았다.

이동통신사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를 ‘리커트 척도법’을 적용할 경우 5점 만점에 평점 3.24점으로 비교적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동통신사별 서비스 만족도는 ‘SKT(40.3%) > LG U+(39.1%) > KT(31.9%)’순으로 KT 가입자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가장 낮아 최근 개인정보 유출 파문에 따른 가입자들의 비판적 평가가 반영되었을 개연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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