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허아영 기자) = 뮤지컬 '맘마미아'의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다음달 18일부터 27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 찾아온다.
2004년 초연된 뮤지컬 '맘마미아'가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공연팀을 초청했다.
'맘마미아'는 한국공연 사상 최단기간 1천200회 공연 및 150만 관객 동원이라는 흥행기록을 세웠다. 특히 2005년 대구를 찾아 지방공연 사상 최장 기간인 2개월 동안 6만 관객을 모으며 지방 공연의 한계를 넘어 전설로 남았다.
'맘마미아'의 세계적인 성공은 팝 그룹 아바(ABBA)의 음악성에 주목한 프로듀서 쥬디 크레이머의 발상으로 이뤄졌다. 그들의 히트곡 22곡을 제대로 해석해 ABBA의 명성만큼이나 대단하게 21세기 뮤지컬의 대명사로 자리를 잡았다.
본 공연은 아바의 원곡을 십분 활용해 엄마와 딸의 가족애와 우정, 그리고 로맨틱한 사랑을 그린 감동적인 스토리를 그린다. 이번 오리지널 공연에서는 웨스트엔드의 숙련된 배우들이 세련되고 간결한 최신무대와 유머 넘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주인공인 사라 포이저(도나 역)와 리처드 스탠딩(샘 역), 10년 전부터 영국에서 맘마미아의 타냐 역을 맡아 활약한 제랄딘 피츠제럴드 등 노련미를 갖춘 배우들이 지역 관객들과 만난다.
이들은 '댄싱퀸' '아이 해브 어 드림' '허니허니' 등 아바의 히트곡을 노래를 원어 그대로 열창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예술기획 성우 관계자는"에너지 넘치는 웨스트엔드의 배우들이 원어 그대로 열창하며 더 리얼하고 스펙터클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입장료는 VIP석 15만원,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이다.
nsplove@nspna.com, 허아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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