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리얼미터-SBS CNBC 공동 브랜드조사 신용카드 부문 2월 집계 결과, 2위 KB국민카드의 BMSI(Brand Mind-Share Index) 지수가 1월 대비 4.9점 하락한 43.5점을 기록했다.
국민카드가 이번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핵심 당사자로 보도되면서 지수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가 1.6점 상승한 41.2점을 기록, 삼성카드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1위 신한카드도 0.7점 상승한 52.2점으로 순위를 유지했다. 카드사태 이후 관련 3사를 제외한 타사의 반사이익 효과로 보인다.
지난 달 좁혀졌던 1위와 2위 간 격차는 3.1점에서 8.7점으로 다시 벌어졌다. 2, 3위 지수차이는 2.3점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4위 삼성카드 39.6점, 5위 NH농협카드 36.6점, 6위 하나SK카드 31.8점 , 7위 시티은행카드 31.7점, 8위 우리은행카드 31.4점, 9위 롯데카드 30.2점, 10위 기업은행카드 28.7점, 11위 외환은행카드 28.6점 순으로 나타났다.
농협카드의 지수가 2.2점 하락했고 롯데카드는 정체했다. 외환은행카드는 2계단 하락하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2월 3일부터 28일까지 총 11일(매주 목, 금, 토)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 22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p이다.
리얼미터-SBS CNBC BMSI(Brand Mind-Share Index)는 일반 국민들의 일상 소비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총 20개 업종에 대한 인지도, 선호도, 주이용도(가입 또는 구매), 만족도로 구성된 브랜드 종합지수이다.
BMSI 여론조사는 리얼미터와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가 일 단위로 공동 진행하고 있으며 2012년 11월부터 월간 단위로 공표되고 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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