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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G유플러스 영업정지 틈타 SK텔레콤 다시 보조금 늘려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4-03-20 10:3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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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지난 13일부터 KT와 LG유플러스가 영업정지에 들어가고 방통위의 시장감시가 강화되면서 주춤했던 SK텔레콤(이하 SKT)의 보조금이 서서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T 보조금 규모가 지난 주말 이후에도 계속 추가되면서 상승해 현재 아이폰 5S의 경우 27만원 이상이 지급되고 있다.

SKT는 지난 13일 '오직 SKT만 정상영업'이라는 현수막을 각 대리점마다 내걸고 가입자 유치에 나서섰지만 갤럭시노트3에 22만원, 갤럭시 노트3 네오·갤럭시S4LTE-A·G2에 26만원등 보조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방통위의 눈치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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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3일 이후부터 SKT는 보조금 가이드라인을 넘긴 30만~40만원대의 보조금을 뿌리기 시작하더니 주말 포함 15일부터 18일까지 아이폰5S, 베카시크릿업 등에 50만~60만원의 보조금을 풀기 시작했다.

반면 19일~20일에는 50만원대로 보조금 규모가 하락했는데 SKT가 알뜰폰 업체이자 KT망 임대사업자인 CJ헬로비전의 과도한 보조금 규모를 방통위에 신고하면서 보조금 규모 확대가 주춤했다.

한편 SKT는 보조금 규모를 다소 축소하는 한편 우회적으로 대리점에 지원하는 리베이트 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T는 대리점 및 판매점 지원으로 3명 유치시 인당 3만원, 5명 유치시 인당 6만원, 8명 유치시 인당 9만원을 지원하는 것에서 3만원, 15만원, 18만원 등으로 지원 규모를 늘렸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SKT가 방통위의 눈치를 보면서 서서히 보조금을 증가시키는 등 보조금 가이드라인을 넘어서고 있다”라며 ‘이는 차후 영업정지에 대비해 가입자를 늘리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방통위의 시장안정화 조치가 무색해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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