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장성군 보건소는 ‘장성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제란 해당 병원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또 환자안전과 진료체계, 약물관리의 적정성 등 총 203개 항목에 대한 전문조사위원들의 엄격한 실사를 거쳐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이에 장성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은 2017년 11월 19일까지 약 4년간 인증 자격을 얻게 됐다.
지난 2010년 7379㎡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공립병원은 그동안 관내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매년 급여의 0.1퍼센트를 모아 기부하는 전 직원 사랑나눔운동을 전개해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1억1000여만원에 달하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의료비를 감면하는 등 공립병원으로서 지역사회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또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6명이 한 팀을 이뤄 관내 경로당을 찾아가 건강체조와 혈당 및 혈압체크, MMSE 검사를 실시하는 등 공공보건의료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3년 994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다녀가는 지역사회 봉사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박형국 보건소장은 “이번 인증기관 획득으로 병원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환자가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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