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아가방앤컴퍼니의 김욱 회장이 일본에 대한 오랜 관심을 바탕으로 일본의 양면성을 분석한 ‘가면 속의 일본 이야기’를 출간했다.
김욱 회장은 국내 대표 유아동복·용품 전문기업인 아가방앤컴퍼니를 지난 35년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고 있는 기업인으로, 평소 관심 분야를 끝까지 파고 드는 성격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저서 ‘가면 속의 일본 이야기’ 또한 일본을 이해하고자 하는 그의 학문적인 호기심과 끈기를 통해 이뤄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평범한 직장인이던 30대부터 업무 관련 출장으로 세계 각지를 방문했던 김 회장은 일본 여행의 기회도 많았다. 처음 일본 방문 당시, 지리적으로 가까운 위치와 비슷한 외모로 인해 편안함을 느꼈지만 여행을 하면 할수록 한국과는 매우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에 대한 호기심은 점차 커졌고, 50세가 되던 해 본격적으로 일본 역사와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며 일본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기 시작했다.
저서 ‘가면 속의 일본 이야기’는 이러한 김 회장의 오랜 연구와 독학을 통해 얻은 일본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의 종군위안부 망언, 혐한 시위, 독도 문제 등 일본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전체주의적 가치관을 강요해온 일본의 역사에서 찾고 있다. 특히, 기업인으로서, 무엇보다 한국인으로서, 두 얼굴을 지닌 일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관심 있게 다루고 있다.
김욱 회장은 “일본은 충성과 반역, 조화와 배신, 집단성과 개인성의 양극단을 달리는 두 얼굴을 지니고 있다”며 “가면 뒤에 감춰진 일본의 본 모습은 그들의 역사와 일본 사회에 깊숙이 자리잡은 관습에서 찾을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일본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가면 속의 일본 이야기’는 전국의 주요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만9000원.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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