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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성·롯데카드 순이익 각각 3273·341억 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3-09 12: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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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해 전업카드사인 삼성카드(029780)와 롯데카드의 순이익이 각각 3273억 원과 341억 원 감소한 반면 신한·현대·KB국민·하나SK·비씨카드 등은 이익이 증가해 전체 카드사 순이익은 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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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신용카드사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업카드사별 순이익(대손준비금 전입액 반영 후)은 신한카드 6984억 원, 현대카드 1151억 원, KB국민카드 3532억 원, 하나SK카드 133억 원, 비씨카드 1014억 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삼성카드는 2012년 에버랜드주식매각이익(5350억 원, 세후기준)으로 6388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3115억 원의 순이익에 그쳐 3273억 원이 감소한 반면 롯데카드도 341억 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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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국내 7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대손준비금 반영 후)은 1조 6597억 원으로 전년(1조 3056억 원) 대비 3541억 원(+2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리볼빙 자산에 대한 강화된 충당금을 2012년 중 적립함에 따라 카드사들의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8741억원, 38.0%↓)했고, 시중금리 하향 안정화 추세로 조달비용이 2967억원(△13.1%) 감소했기 때문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또한 금감원은 가맹점수수료체계 개편에 따른 카드수익 감소(△1870억원, 1.1%↓)에도 불구하고, 모집비용 축소 등을 통해 카드비용이 절감(△2,410억원, 2.6%↓)됨으로써 카드부문 이익은 소폭 증가(+540억원, +0.7%↑)했다고 밝혔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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