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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 이용자들의 저작권 보호와 바람직한 콘텐츠 이용 문화 확립을 위해 ‘2008 CC Korea 국제 컨퍼런스’가 14일 서울 용산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열렸다.

CC Korea(Creative Commons Korea)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성공적인 CCL 적용 사례들이 공개와 함께 향후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L) 활용 방안에 대한 방향성이 모색됐다.

이 행사에는 CC 창립자며 저명한 법학자인 로렌스 레식 교수(美 스탠포드 로스쿨)를 비롯해 학술, 산업, 미디어 및 예술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디지털 시대의 균형 있는 저작권과 공정한 콘텐츠 이용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NHN은 이번 컨퍼런스에 ‘네이버 서비스에서 CCL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참여, 네이버의 블로그와 카페 서비스에 구현된 CCL의 기술적 내용과 도입 취지, 향후 서비스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NHN은 지난 달 네이버의 카페와 블로그 서비스에 CCL을 도입하는 한편 저작자가 권리를 직접 찾을 수 있도록 고객센터, 게시중단 요청서비스 등 24시간 신고 시스템을 운영하고 상시 인터넷 환경정화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저작권 보호를 위한 노력을 다각화하고 있다.

[DIP용어 TIP]
CCL(Creative Commons License)은 게시물 저작자가 직접 게시물 공유 여부, 활용가능 범위를 명시해 자신의 저작권을 보호함과 동시에 원활한 게시물 유통을 장려하는 게시물 이용 규약이다. 국내에서는 최근 네이버와 다음이 블로그, 카페에 CCL 적용기능을 공식적으로 채택했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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