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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옥 작가의 평창의 솔 향 4번 작품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유디 갤러리는 오는 13일까지 유디 치과 여의도점에서 박찬옥 작가의 ‘평창의 솔 향’ 개인전을 개최한다.

유디 갤러리 관장은 “유디 갤러리 전시를 통해 병원은 문화 사업을 할 수 있고, 작가는 대중들에게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환자이자 고객이며 관람객인 시민들은 유디 갤러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에 자리 잡은 박 작가는 “평창으로 옮겨 온 이후 계속 내 마음에 들어온 것은 창 밖 검푸른 소나무였다”며 “소나무에서 느껴지는 꿋꿋함과 원시의 아름다움을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개인전 개최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박 작가는 “그림을 그리는 일은 단순한 사물의 재현 작업이 아니라 새로운 꿈을 꾸는 것이다”며 “그 꿈 조각들을 모아서 평창의 짙은 솔밭, 그 사실적인 공간 너머에 존재하는 또 다른 내면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찬옥 작가의 평창의 솔 향 8번 작품

한편, 이번 전시와 관련해 박 작가는 “그윽하고 깊은 강원도의 솔내음을 관람객들께서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평창의 봄·여름·가을겨울에서 묻어나는 솔 향을 전할 수 있도록 작품 활동에 매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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