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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1~2월 국내 경기 중 호남권과 대경권의 지역경제 회복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하 한은) 1분기 지역경제보고서(골든 북)에 따르면 1~2월 중 국내 경기는 전분기의 개선흐름이 이어져 2012년 4분기 이후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됐지만 지역별로는 호남권과 대경권의 회복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1~2월 수도권, 동남권, 충청권, 강원권 및 제주권 지역 경제는 완만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생산측면에서는 반도체, 휴대폰,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4분기에 이어 증가세가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고 서비스업생산도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요측면에서도 수출이 수도권과 충청권 등에서 IT제품을 중심으로 늘어났으며, 소비는 4분기 수준에 그친 호남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권역에서 증가했고 다만 건설투자는 산업단지 조성 등이 진행된 대경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권역에서 공공부문 발주물량 축소 등으로 감소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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