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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티펙 수신율, KBS·YTN 약 2배 높다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08-02-20 09:59 KRD1
#티펙 #TPEG #DMB드라이브 #SK에너지

(DIP통신) 김정태 기자 = MBC와 함께 티펙 DMB 드라이브(drive)를 서비스하고 있는 SK에너지(대표 신헌철)는 DMB 사업자들의 수신율을 조사한 결과, 사업자별 수신율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MBC가 지난달 7일부터 20일간 수신율 조사 차량을 이용해 영남권의 DMB 수신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KBS나 YTN에 비해 MBC의 수신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상북도의 경우 도 내 7만2937지점에서 조사한 결과, MBC의 수신율이 82%에 달한 것에 반해 KBS 49%, YTN 42%에 불과해 수신율 차이가 약 2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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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측은 DMB사업자 별로 이 같은 차이가 나타난 것을 DMB 송신소 개수의 차이, 전송규격의 차이 등으로 분석했다.

MBC는 DMB 사업자 중 가장 많은 32개의 송신소를 둬 정보를 송신하고 있다.

위성 DMB에 비해 음영지역이 많은 지상파 DMB의 수신특성을 고려한 교통정보 전송을 위해 MOT라는 전송규격을 사용해 수신율을 향상 시켰다는 것.

DMB 수신이 원활히 되지 않을 경우 TV 시청에 문제가 있는 것뿐 아니라 티펙(TPEG, Transport Protocol Expert Group) 서비스 이용도 불가능 하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영남권 수신율 조사는 DMB 3개 사업자의 채널파워를 매 3초마다 측정하는 원리로 진행돼 어느 사업자가 조사해도 같은 결과를 얻어 그 객관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며 “MBC는 영남권에 이어, 호남권, 충청권, 강원권 등도 차례로 수신율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MBC의 경우 수도권 및 전국 고속도로, 6대 광역시 정보를 모두 서비스하고 있다”며 “KBS와 YTN은 아직 부산을 제외한 5대 광역시에 대한 교통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각 방송사가 방송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달 말 기준 방송사별 티펙 탑재 내비게이션 판매량은 MBC가 15만5000대, KBS 10만 대, YTN 4만 대로 MBC의 점유율이 50%를 넘었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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