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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최근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카드사와 관련해 소비자경보 2014-1호를 발령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를 사칭해 비밀번호 등을 물어볼 경우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하며, 특히 금융회사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고객에게 비밀번호 등을 전혀 물어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금감원은 “최근 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고객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바, 이러한 피해를 미리 대비하기 위해 소비자경보를 발령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감원은 “참고로 3개 카드사가 공지한 전화번호는 KB국민카드의 경우 1588-1688이고 롯데카드는 1588-8100이며 농협은행은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한 안내를 하지 않는다”며 “이외의 번호에 의한 수신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수신에는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하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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