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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이 당직 개편으로 중앙당 홍보위원장으로 보직이 변경됨에 따라 국회 정론관 고별 브리핑을 통해 기자들에게 고마웠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고별브리핑을 앞두면 어떤 멋있는 말을 할까 고민을 하는데, 아무 것도 없이 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기자여러분들, 기자동지 여러분들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변인은 “당 대변인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모진 표현도 쓰고, 비판을 주로 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런 말씀들 때문에 상처 받았거나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이 자리를 통해서 용서를 빌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역사 잃은 지혜는 잔꾀로 흐르고, 민심 없는 정치는 술수로 흐른다는 말을 늘 잊지 않고 있다”며 “진보정치를 생각하는 진보정치인으로서 뜻을 잃지 않고 노력하겠다는 다짐과 약속의 말씀 드린다”고 글을 남겼다.
한편,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성균관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졸업 직후 민주노동당 창당에 간여하면서 진보정치를 시작했고 민노당 대변인, 진보신당 부대표를 거처 2011년 말 야권 통합 때 민주통합당에 합류해 한명숙 전 대표 등 8명의 민주당 대표를 거치면서 현재까지 약 2년간 민주당 대변인을 역임 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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